유리아게 중학교는 그 지역의 피난처였다. 그 추운 날 많은 사람들이 어떤 죽음을 피하기 위해 옥상으로 달려갔다. 하지만 이 학교의 14명의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가지 못했다. (저작권: Justin Velgus)

그 날로부터 3년: 유리아게

센다이 근교 쓰나미 피해지, 3년후 모습

Nam Hyunjoo   - 1分鐘閱讀時間

유리아게(閖上)지역은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쓰나미 피해가 나토리시(名取市)가운데 가장 컸던 지역이다. 이 해변가 마을에서는 1000명 이상의 주민이 희생됐고 주산업인 어업과 농업도 궤멸됐다. 일본 역사상 최대 지진이 발생한 45분후에 이 땅을 덮친 높이 8m의 쓰나미는 수많은 주택을 삼켜버렸다. 이 지역을 차로 달리면, 일찌기 주택지였던 장소가 지금은 시멘트의 토대 밖에 없는 일면의 경지로 변한 모습을 만나게 된다. 그중에는 드문드문, 자취도 없이 파괴된 주거가 내 버려진채 있다. 이 땅에는 히요리야마(日和山)라는 인공의 작은 산이 있다. 예전에는 항구를 오가는 배와 피난처인 유리아게 중학교를 볼수 있는 신사가 있었다. 지금은 피해를 입은 14명의 유리아게 중학교 학생을 애도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.

아라하마(荒浜)를 다룬 또 다른 사진집도 보았으면 한다. 센다이 이외의 재해 정보는 여기에 게재되어 있다.

Nam Hyunjoo

Nam Hyunjoo @nam.hyunjoo